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영할 때 발생하는 두통

by (*/ω\*)(;´д`)ゞ 2022. 3. 9.
반응형

평소 건강하던 한 환자가 한 달 전부터 주 3회의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수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수영을 하던 중 갑자기 머리 전체가 쪼개지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였다. 통증으로 인해 수영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수영을 하였는데 두통과 더불어 구토가 동반되었고 수영을 중단하고 귀가한 후에도 하루 종일 두통이 남아서 집안일을 하기 힘들 정도였다. 

위의 사례와 같이 수영을 하다보면 구토까지는 동반되지 않아도 두통을 느끼는 부분은 상당수 많은 경우가 있다. 이는 '미숙한 숨 차기 등에 의한 긴 발살바수기나 고탄산혈증이 놔압을 높이고 뇌내 혈관벽이나 경막에 영향을 미쳐 통각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서 결국 뇌압이 상승하는 상황마다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다'라고 국제두통학회의 논문에 발표된 바 있다

수영은 발살바수기가 반복되는 운동이라는 점이 이외에도 운동 중에 온도와 압력이 평소와 달라지게 되며, 수모나 수경을 착용한다는 점과 관련되어 여러 가지 다른 유형의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영안경두통으로 불리는 두통은 눈확위신경, 도르래위신경, 귓바퀴관자신경, 광대관자신경과 같은 안면부의 표재신경이 수경이나 수모에 의해 압박되어 생기는 신경통의 일종으로 머리와 안면부위에 대한 검진과 함께 수경 혹은 수모의 위치를 바꾸거나 다른 종류로 변경해봄으로써 진단 및 예방할 수 있다. 이두통은 표재신경의 지속적인 자극에 의한 외압박두통으로 분류된다.

한랭 자극 두통은 찬물에 잠수하는 경우와 같이 낮은 온도에 머리가 노출된 경우 수십초에서 수분가량 지속되는 미만성의 비박동성 두통이다. 이와 같이 온도차에 의해 유발된 두통은 얼굴과 두피의 온도 민감 수용체의 과도한 자극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영으로 인해 발생되는 두통은 병원을 내방하여도 간단한 진료로 그 원인을 파악하여 처방받기가 힘들다. 따라서 두통이 심할 경우에는 큰 병원을 찾아서 자세한 병력 청취와 함께 얼굴과 머리 부위가 포함한 신체적 검진과 적절한 영상검사가 필요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