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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물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있는데 물에 빠진 기억이 있거나 영아기 때 물로 인한 숨 막힘이 있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성장하면서 물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얼굴 물 튀김에도 심한 거부반응이 생기며 허리까지 오는 얕은 물에서도 숨이 막혀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아래에 설명하는 두 가지만 익혀도 누구나 물 공포심을 해결할 수 있으니 걱정할 것 하나도 없다.
첫 번째-숨 참기, 호흡
- 숨 참기-물에 들어가기 전 지상에 엎드려 한 손으로 코를 막고 얼굴을 물속에 넣는다. 그 상태에서 10초간 숨을 참을 수 있으면 입수하여 한 손으로 벽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코를 막은 상태에서 얼굴을 물속에 넣는다. 이때도 10초간 숨을 참을 수 있으면 얼굴을 물속에 넣은 상태에서 손을 떼는 시도를 해본다. 이때 포인트는 턱을 당겨 머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앉은 자세에서 정면을 보며 연습한다. 손을 떼고도 숨을 참을 수 있으면 호흡을 연습한다.
- 호흡- 위의 숨 참기 상태에서 '음~'소리를 내면 코에서 공기방울이 발생한다. 5초간 공기방울이 끈기지 않게 지속적으로 '음~'소리를 낸 후 얼굴이 물 밖으로 완벽히 나와 얼굴에 물이 흐르는 느낌이 끝날 때쯤 입을 벌려 '파~'소리를 낸 후 벌어져 있는 입을 통해 공기를 들이마신다. 공기를 적당히 들이마셨으면 다시 입을 닫고 '음~'소리를 내며 물속으로 얼굴을 넣는다. 얼굴의 입수와 출수를 반복하며 연습한다. 호흡 시 가장 중요한 점은 공기의 양을 많이 들이마시지 말고 빠르게 내쉬지 않는다. 상급자가 되면 기본 호흡을 응용하여 더 효율적으로 호흡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배워보자
링크(상급자 호흡)
두 번째-뜨기, 서기
물의 공포심이 생기는 이유는 얕은 물인데도 불구하고 물에 떴을 때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많이 당황하게 된다. 물에 떠서 수영을 할 줄 모르면 서기라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해보면 알겠지만 부력 때문에 서는 것도 쉽지 않다. 따라서 떠있는 상태에서 서는 방법만 익히면 언제든지 내가 두렵거나 힘들 때 설 수 있기 때문에 물 공포심을 충분히 없앨 수 있다. 그럼 동작을 설명해보겠다.
- 벽 잡고 뜨기- 얕은 물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양손을 모아 벽을 잡고 턱을 양 손등에 올린 후 양팔꿈치를 벽에 붙인 상태에서 두 다리를 뒤로 쭉 뻗는다.
- 벽 잡고서기-위의 뜨기 상태가 만들어졌다면 양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접는다 이때 허리가 말리면서 발이 수영장 바닥으로 향하면 다리를 펴 지긋이 선다.
- 킥보드 이용하여 뜨고, 서기- 양팔을 쭉 뻗어 킥보드를 잡고 어깨가 수면 바로 아래 잠길 정도로 무릎 굽혀 앉는다. 어깨가 잠긴 상태를 유지하며 발바닥으로 바닥을 뒤로 밀면서 무릎을 펴면 뜨기가 되고 그 상태에서 양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며 선다.
- 잠수하여 뜨고, 서기- 킥보드 없이 양팔을 쭉 뻗고 어깨가 수면 바로 아래 잠길 정도로 무릎 굽혀 앉는다. 뻗은 양팔의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밑으로 누르며 뒤로 미는 연습을 한다. 팔 동작을 충분히 익혔으면 처음 기본자세에서 턱을 쇄골 쪽으로 당기면서 얼굴이 바닥을 향하게 하여 물속에 넣는다. 이때 숨 참기를 해야 한다. 잠수 상태에서 발바닥으로 바닥을 뒤로 밀면서 무릎을 펴면 뜨기가 되고 떠 있는 상태에서 위와 같이 연습한 팔 동작과 다리동 작을 동시에 하면 등과 허리 말리면서 다리가 수영장 바닥을 향하게 된다. 이때 포인트는 계속 잠수 상태에 되어 있어야 하며 마지막에 발이 바닥에 닿고 일어서는 동작을 먼저 하면서 얼굴을 들어야 한다. 만약 잠수 상태에서 머리가 먼저 나오려고 하면 허우적 되게 되므로 이 포인트를 꼭 지켜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 두 가지 동작이 너무 쉬울 수 있지만 물의 공포심이 심한 사람한테는 이동작 자체도 상당히 어려워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이 두 가지만 충분히 익혀도 올여름철 물놀이를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으며 물에서 자유자재로 몸을 컨트롤할 수도 있게 된다. 이때 주의사항은 당신은 아직 수영을 배우지 않았기에 여기서 익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물 공포심이 해소되어 재밌게 놀더라도 수영을 어느 정도 익히기 전까지는 깊은 물이나 불규칙한 지형의 물놀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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